우리 연구소에서 그동안 각각 따로 발행해 왔던 『Ocean Research』와 『Korean Journal of Polar Research』가 통합, 2001년부터 『Ocean and Polar Research』로 발간되게 되었다.
우리 연구소에서는 이미 지난 7월 한상준 소장의 지시로 『Ocean Research』와 극지연구본부에서 발간해 온『Korean Journal of Polar Research』 및 대덕 선박분소의 『선박해양기술』 등 3개 소내 학술지의 통합방안의 검토에 착수하였는데, 각 편집위원회의 의견 수렴결과 세 학술지 중 수록논문의 성격과 배포선이 다른 『선박해양기술』은 종전대로 발행하고 『Ocean Research』와 『Korean Journal of Polar Research』는 통합하기로 방향을 잡았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소내 학술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강정극 해양정보ㆍ기기지원단장)를 발족, 구체적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2001년 1월 1일자로 통합 학술지의 제호를 『Ocean and Polar Research』로 확정하는 한편 발간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하였다. 연구소는 또 수록논문의 사용어도 영문 전용에서 국문 및 영문을 다 허용키로 하여, 우수논문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연구소는 이 밖에 소내ㆍ외에서 각 6인씩의 위원으로 새 편집위원회를 구성키로 하였으며 외부위원 중 2∼3인은 외국의 전문가로 위촉하여 학술지의 국제성을 꾀하기로 하는 등 새 학술지의 면모 일신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러한 두 학술지의 통합은 이번에 『Ocean Research』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학술지 평가에서 1차 평가 관문을 통과,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더욱 수준 높은 학술논문의 수록을 통해 우리 연구소의 학술지가 국내 우수학술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나아가 SCI저널로 등재됨으로써 세계적 학술지로 발돋움하는 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