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광기술을 활용하여 해양의 극한생물 유래 단백질 구조 분석

 우리 연구원과 포항가속기연구소가 방사광기술을 활용한 해양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협력 증대를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서」체결식을 11월 8일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서 체결을 통하여 해양생명공학 연구 분야와 방사광가속기 활용 응용연구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기관의 특성에 맞는 전문분야 교류 및 상호 시설이용을 통한 연구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우리 연구원은 ‘마린바이오 21 사업’을 통하여 해양생명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 과학 분야 연구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범국가적 기초과학 연구시설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두 기관의 긴밀한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해양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신소재 발굴과 단백질 구조분석 및 유전체 연구의 범위를 한층 확대시키고, 국가적으로 당면한 신생 산업 분야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정서에는 ▶ 극한생물 유래 단백질의 구조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 추진 ▶ 공동연구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 공동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극한생물 유래 단백질의 구조 유전체 연구 분야의 경우, 분석대상단백질의 발굴을 우리 연구원이 담당하고, 구조 분석은 가속기연구소가 담당하기로 하는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합의하였다. 
  한편, 이번 협정서 체결식에는 염기대 원장과 포항가속기연구소 고인수 소장 등 양 기관에서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