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본원 대강당에서 시무식 진행
김웅서 원장 “2020년이 ‘KIOST 재도약’의 원년이 되길 기대”

직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경자년(庚子年)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0년 KIOST 시무식이 지난 2일, 본원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KIOST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의 추억을 돌아보는 ‘2019 KIOST 이야기’ 시청을 시작으로 ‘우수 근무 직원 및 부서 포상 수여’, ‘원장 신년사’, ‘신년 하례회’ 순으로 진행됐다.

‘2019 KIOST 이야기’ 시청 영상

KIOST 김웅서 원장은 “2019년 한 해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 더불어 발전하는 성숙한 상생문화를 토대로 2020년에는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KIOST 김웅서 원장 신년사

‘우수 근무 직원 및 부서 포상 수여식’은 대표 수상자만 단상에 오르던 기존과는 달리, 수상한 모든 직원들이 단상에 올라 상장을 수여받았으며,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큰 박수로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우수 근무 직원 및 부서 포상 수여식

KIOST는 지난해 대내·외의 환경 변화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해양기술발전을 선도해 왔다. 특히 수중건설로봇 3종의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함으로써 해양로봇 분야의 우월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해경 72정 선체 발견」이나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지원」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을 지원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했다. 11월에는 제주연구소의 3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하는 ‘2019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되어 KIOST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으며, 국유재산을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해양과기원법」 및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의 개정을 주도하며 기관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KIOST는 올해도 기관 경영과 연구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해양과학기술과 AI, 빅데이터 등 미래지향적 ICT 기술을 접목한 융합연구를 통해 해양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이전 이후, 해양과학기술과 연관 산업의 유기적인 혁신 생태계가 KIOST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분위기에 박차를 가해 현재 진행 중인 3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해양수산 산업계와 동반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관 경영 분야에서는 ‘KIOST 2030 중장기 발전전략’과 R&R을 통한 기관의 체계적인 역할 정립에 주력하여 해양과학기술이 혁신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갈 방침이다.

시무식 행사의 마무리로 전 직원이 모여 소통하고 환담을 나눴던 식사시간

시무식이 끝난 후에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수상자들은 물론, KIOST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경비직, 미화직, 시설직, 그리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KIOST에서 일하는 우리 모두가 KIOST의 주인인 동시에 기관의 발전을 이끌 주역임을 기억하자는 의미였다.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상호존중과 배려라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다짐하고 새로운 각오와 시작을 알린 2020 KIOST 시무식. 2020년이 진정한 ‘KIOST 재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