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및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이 11월 10일과 11월 28일 대덕분원과 안산본원에서 각각 열렸다. 
11월 10일 진주 국제대학교 허영희 교수를 초청하여 대덕분원 해양시스템연구동 3층 강당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직장내 성희롱 유형 및 예방법, 성희롱 피해 후 대처방법, 남·여 양성평등 의식 심어주기 등 성희롱 예방교육과 함께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기술,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한 유머화술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허 교수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도 종전에는 그 대상이 여성에 국한되었으나 지금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상승으로 인하여 남성도 피해 대상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11월 28일 안산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에는 숭실대학교 장영미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장 교수는 직장 내 성희롱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희롱으로 인한 근무의욕 저하, 경찰 및 사법 서비스 비용의 증가 등으로 각국은 GDP의 1~2%에 달하는 비용손실을 감수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직장 내 성희롱 문제는 국가 경쟁력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역설하였다. 또한 성희롱이 ‘우월성을 확보한 집단으로부터 힘이 없는 집단에 행사되는 폭력’이라고 전하면서 남성 직원들에게 ‘아직 우리 사회는 남성이 다수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행여나 무의식적으로라도 성희롱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