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27일(금) 오전, 서울 롯데타워에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관장 고정락)과 ‘열대 해양생물 보전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생물 보전 및 열대 해양 아쿠아리움 소재생물 산업화 연구를 위해서 협력하기로 하고, ▲산호초 서식 생물 및 아쿠아리움 소재생물 공동연구기획 ▲서식 위기 열대 해양생물 증식을 위한 인프라 상호 활용 ▲해양생물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태평양해양과학기지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지와 통영, 울릉도 등의 국내 해양생물 종 보존 시설을 운영하며, 해양생물자원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KIOST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전시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의 협업이라는 측면에서 아쿠아리움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대국민 해양생물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웅서 원장은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해양생물다양성 보존해역’으로 지정한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위치한 천혜의 해양생물 연구거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태평양해양과학기지에서 연구하고 있는 열대 해양생물 자원의 활용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국민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