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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양신산업 이끈다

  • 조회 : 11987
  • 등록일 : 2017-12-04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양신산업 이끈다

 

동해안 해양수산 신산업 토론회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동해안 해양수산 신산업 토론회』가 지난 10월 25일(수) 경주 힐튼호텔 체리룸에서 개최되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동해안 해양수산 분야 기회영역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미래 기획 아이템 도출을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는 KIOST 박세현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및 국내 최고의 해양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동해안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미래 기획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100분 토론 진행

 

 


사진 1. 동해안 해양수산 신산업 토론회 주제발표

 

 


사진 2.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 발전본부장 인사말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4차 산업과 연계하여 경북 동해안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획과제를 발표하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동해안은 깊은 수심, 큰 파도로 인해 해안개발이나 해안산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오히려 동해안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은 수심은 심해 해양기술 연구에 최적화된 것으로, 이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파력발전, 해양바이오, 해양광물탐사 등에서도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IOST 소속 연구진들의 해양신산업 신규과제 발표
동해안 미래 해양과학기술 로드맵 등 기술집약형 해양기술개발 전략 제시

 

 


사진 3.4. 1부에서 신규과제를 발표한 진재율 KIOST 동해연구소장(좌), KIOST 한택희 책임연구원(우)

 

토론회의 1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5명의 연구진들로 구성된 해양신산업 신규과제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로 『기후변화에 의한 동해 연안환경변화 통합 적응 역량 고도화 기술개발』을 발제한 진재율 동해연구소장은 2016년 연안침식 실태조사결과 가장 심각한 연안침식이 진행되는 동해안 지역에서 최근 고파 발생빈도의 이상증가 및 백사장 면적 감소의 피해상황을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연안 발전을 위해서는 규범적 연안관리보다 현상에 기반을 둔 연안협동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태와 습지, 환경을 모두 고려한 통합적 ‘연안포털’ 구축의 필요성과 동해연안침식연구실의 향후 역할,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는 동해안을 관광 등 연안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서  한택희 책임연구원은 『모듈형 해저기지 건설·운영 핵심기술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미소의 우주개발 경쟁으로 촉발된 우주개발은 융복합/최첨단/극한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해저개발과 일맥상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큰 첨단 해저기지 건설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심 100m 이상, 30인 이상 상주 가능한 해저기지 구조체 건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수심 30m, 상주인원 5인 이상의 수중과학기지 건설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해저과학기지와 해저기지의 건설 및 운용을 위한 핵심과제를 도출, 2018년부터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R&D MACRO 로드맵 구상을 제안했다.

 

사진 5.6.7. 2부에서 신규과제를 발표한 이연주 KIOST 책임연구원(좌),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책기획실장(가운데), 이종석 KIOST 책임연구원(우)

 

2부의 첫 발표 주제는 이연주 책임연구원의 『해면 메타게놈 유래 기능성 생체 분자 생산기술 개발 기획』으로, 해양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의 난점인 화합물 수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써 KIOST에서 진행된 해면 메타게놈 연구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소개하였다. 또한, 해면 유래 기능성 생체 분자의 생합성 기반 공급 시스템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로드맵 및 해면 유래 물질의 제품화를 통한 다양한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다음으로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은 『Smart Ocean Open Platform 구축』이라는 주제로 수중건설로봇사업단 등 첨단 수중장비 연구역량이 축적된 경북지역에서 동해안의 해양활용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오픈형 수중장비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는 동해안에 특화된 IoUT, 로봇 등의 핵심 기술과 해양서비스의 융합 오픈형 테스트 플랫폼으로, 이를 위한 1개의 원천전략과제와 서비스 플랫폼 형태의 3개 전략과제, 그리고 인프라로 연계된 융합형 구축 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해양에너지·환경·생명공학 연구를 위한 유기형광소재 개발』을 발표한 이종석 책임연구원은 독창적인 화학골격을 갖는 유기형광소재 발굴과 MEED 분야의 응용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 태동기에 머물러 있는 형광물질의 응용연구에 과감히 진출하여 미래 해양생명공학 연구에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국내 최고의 해양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지명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

 

총 5개의 신규과제 발표가 끝나고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진 후, 한국해양정책학회 권문상 회장이 좌장을 맡아 5명의 지명토론자들(한국해양학회 김웅서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이용희 교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서경석 정책기획본부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희용 연구위원, 해양수산부 황준성 미래전략팀장)과 함께 발표 내용에 관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8. 패널 토론 모습

 

 


사진 9. 5명의 지명 토론자들의 토론 모습

 

 

권문상 회장은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의 행정관할을 갖고 있는 경상북도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오늘의 토론회가 갖는 의미가 크며, 발표 과제 내용이 깊고 어렵지만 지혜로운 의견을 기대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각각의 지명 토론자들은 연안침식과 해수면 상승 문제에 있어서 방조제와 방파제의 빅데이터 활용방안 및 해저기지 개발 진행 과정에서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 프로젝트의 수중구조물 설계 참조(김웅서), 해양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역량분석과 추진체계에 관한 방법론 구체화(이용희), 4차 산업혁명의 방향성에서 기술 간 벽을 허물고 융합을 통한 활용/연계 요구 및 이를 위한 해양환경 데이터의 상호 교류와 표준화 필요성(서경석), 동해안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신산업(울릉도에 스마트어업 적용, 해양심층수관련 특구 지정 등) 발굴 및 지역에 위치한 포항공대, 울산과기원을 활용한 산학협력의 필요성(김희용), 동해안만의 강점이 있는 부분에 투자 및 실용화 위주의 내용 발굴, 연안침식과 같은 사회적 이슈의 경우 타지역(경북도의 경우 강원도)과 함께 정책 진행 필요성(황준성) 등 풍성하고 생산적인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무엇보다도 토론자들은 5개의 신규과제가 모두 미래지향적이고 새로운 발굴 산업소재로서 향후 기대가 된다는 점과, R&D 부분이 시스템·장비 구축보다는 분야별 연구과제 소재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에 모두 공감을 표했으며,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특화한다면 미래 해양신기술 선점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 중심 기술집약형 해양신산업 플랫폼 구축의 초석 마련
지속적인 정책 아젠다 발굴 노력 및 국가 정책 연계 기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포항을 중심으로 기술집약형 해양신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 하나하나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릴 수 있도록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10. 박세헌 KIOST 책임연구원

 

“본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국내 삶의 질 향상과 신산업 육성에서 동해안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경상북도와 KIOST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내후년도 이후에 국가 R&D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출해서 그 부분에 대한 실용화,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모쪼록 이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동해안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Seed Money, Seed Item이 많이 추출되기를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변화이다. 본 토론회를 계기로 해양수산 신산업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동해안의 미래를 밝힐 신성장동력을 이끄는 생산적인 정책 아젠다를 발굴, 국가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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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