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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울릉도독도, 바다 밑 숨은 속살을 보다!

  • 조회 : 9954
  • 등록일 : 2018-01-30
- KIOST 부산이전 기념 특별전 ‘울릉도·독도 수중 사진전’ -

울릉도 독도, 바다 밑 숨은 속살을 보다1

사진 1. 부산광역시청 로비 통로에 전시된 「울등도·독도 수중 사진전」 전경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독도의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 KIOST 부산 이전을 기념하여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지난 1월 16일~25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청 로비 통로 전시공간에는 울릉도·독도 관련 연구의 과학적 정보와 경이로운 수중 생태 및 경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울릉도·독도 수중 사진전」이 열려 부산시민과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16년 열린 ‘울릉도·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품 약 20여 점 및 독도연구 관련 자료 전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최한 금번 전시회에는 <2016 울릉도·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품 약 20여 점 및 독도연구 관련 자료가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전시되었다. 시민들은 바쁘게 청사 로비를 오고가는 와중에도 사진 하나 하나에 호기심 어린 눈길을 보냈으며, 일부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의 설명과 소개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사전에 행사 소식을 들은 부산지역 사진동호회 및 청소년들 역시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전시공간인 부산시청의 로비는 여느 때보다 북적이고 활기가 넘쳤다. 무엇보다 지금껏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답고 독특한 연안 수중세계가 담긴 사진은 저마다 다양한 희귀생물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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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4. 사진을 감상하고 있는 시민들(상단 및 하단 좌측)
사진 5. 전시 공간 내에 진열된 사진전 홍보 책자(하단 우측)

울릉도 독도, 바다 밑 숨은 속살을 보다6

사진 6. KIOST 동해연구소 독도전문연구센터 박현영 연구원

“부산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가 간직한 수중 생태의 가치와 경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KIOST의 독도 연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울릉도·독도 수중 사진전’을 기획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수중사진 작가들이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부를 정도로 매우 독특한 해양생태를 갖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빼어난 수중비경을 담아낸 것으로, 그간 수면 위의 작은 섬 모습에 익숙한 시민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바닷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진전으로 KIOST의 부산이전을 알리고, 부산 시민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아름답고 독특한 연안 수중세계 생태적, 학술적 가치를 잘 담아낸 사진 대거 출품

이날 전시회에는 한류와 난류가 합쳐지는 독도의 생태적 환경과 여름과 가을철에 출현하는 파랑돔, 줄도화돔을 포함한 열대어종 등 독도 수중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학술적 가치를 잘 담아낸 사진들이 대거 출품되었다. 특히 광각(다이버) 부문 Isley Jason Paul(말레이시아), 광각(비다이버) 부문 김기준(한국), 물고기 부문 Broere Jos(네덜란드), 접사 부문 Guglielmo Cicerchia(이탈리아)등 당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해 2016년에 학술탐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국내외에 최초로 공개된 서도 똥여 부근 수중의 유착나무돌산호류 대형 군락사진, 독도 연안에서 처음 발견되어 학술자료 축적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어린 돔류 사진, 2014년 독도 수중경관에 붙여진 우리 이름에 어울리는 작품(큰가제비 수중의 ‘하늘창’ 등) 등 많은 입선작들이 독도 연안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존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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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 광각(다이버) 부문 금상 Isley Jason Paul(말레이시아)
사진 8. 광각(비다이버) 부문 금상 김기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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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 접사 부문 금상 Guglielmo Cicerchia(이탈리아)
사진 10. 물고기 부문 금상 Broere Jos(네덜란드)

본 전시회를 주최한 KIOST는 1996년부터 독도 주변 해양 연구를 해 오던 중 2006년 국가로부터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08년 동해연구소 개소와 함께 ‘독도전문연구센터’를 설치하여 독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종합적인 해양과학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2008년부터는 해양수산부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1) 사업을 통해 독도 해저 영토의 지형 및 지질특성을 파악하는 연구는 물론, 독도 주변의 해수순환과 해수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 해수 오염 등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의 분포와 다양성, 서식환경 등 해양 생태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생산된 새로운 정보는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표준화된 독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면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1)독도와 독도 주변해역의 종합해양 조사를 통해 새로운 해양자료,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하여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와 생태계·환경 보전, 자원의 확보와 활용, 해양경계획정 등 국가 전략 및 정책수립과 독도주권 공고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여 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제작
수중촬영대회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가이드 역할

울릉도·독도 국제수중촬영대회 장소의 과학적인 정보로 제공되는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는 20여 년간 KIOST 연구팀이 축적한 과학적인 정보를 일반인들이 해양 레저, 해양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생태적인 특성과 함께 수중 경관에 대한 우리 이름을 붙여서 연안 생태의 특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장기적으로 우리 바다를 보존 관리하기 위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는 2014년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도서관을 대상으로 배포되었으며, 연구에 필요한 입수지점부터 탐사경로, 그리고 조사 지점의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수중촬영대회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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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 독도 바닷속 생태지도
사진 12. 2016 울릉도·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

2015년 8월에는 이 자료에 기반을 두어 수중 탐사와 학술대회를 겸한 「제1회 독도수중촬영국내대회」가, 2016년 10월에는 총 124개 회원국이 있는 세계수중연맹(Confederation Mondiale des Activites Subaquatiques, CMAS)의 참여 속에 「울릉도·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한국수중과학회와 대한수중·핀수영연합회가 공동주관,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KIOST가 후원한 당시 대회는 국제부 14개국 28명, 국내부 26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1·2일차는 독도 근해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코끼리바위, 탕건바위 등을, 3일차는 울릉도 근해의 공암, 물새바위, 관음쌍굴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울릉도는 하루, 독도는 이틀에 걸쳐 촬영한 결과 다양한 소재의 사진들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대회 기간이 열대 및 아열대 생물종이 많이 출연하는 가을이라 아름답고 희귀한 생물들이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수중사진 작가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빼어난 수중비경을 담아내 국제사회에 독도와 울릉도 바다의 학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것은 동 대회의 가장 큰 성과였으며, KIOST는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입상작 순회전시회(울릉도, 도청, 국회 등 수도권)와 작품집(영어, 한국어 등)을 발간해 해외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KIOST의 연구성과 공유와 소통의 새로운 장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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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3. 부산광역시청 로비 통로에 전시된 「울릉도·독도 수중 사진전」 전경

금번 전시회는 KIOST의 부산 이전을 적극 홍보하고 그동안 독도 연구를 통해 쌓은 KIOST의 연구 성과와 수중세계의 정보, 세계 각국의 수중사진 작가들이 찍은 작품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아름답고 생태보존 가치가 높은 울릉도 독도의 수중 세계를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알리는 소중하고 유익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 본 전시회는 2월 초, 영도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연장 전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KIOST는 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공동학술탐사대회’ 및 ‘국제 수중촬영대회’ 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국민 독도 관심 수요를 충족하고 독도 정책에 대한 신뢰확보,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잠재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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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