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역사관심해 유인 잠수정 개발이 시급한 이유
- 조회 : 7783
- 등록일 : 2014-07-09
우선 심해 유인 잠수정이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가요?
▶ 심해유인잠수정은 깊은 바다 속을 우리 두 눈으로 직접 보며 탐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미지의 세계인 우주로 가는 것처럼, 심해유인잠수정이 있으면 춥고 캄캄하고 엄청난 수압이 짓누르는 심해에 인간이 직접 가서 탐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인잠수정 개발 현황은 어떻습니까?
▶ 우리는 지난 1987년 만든 수심 25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해양250’이 고작입니다. 해양250은 이미 오래전에 퇴역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가 지금은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 30년 가까이 동면상태였다가 작년 10월 6,000m급 심해유인잠수정을 만들기 위한 과제가 시작되었고, 프랑스와 잠수정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말씀하신 프랑스와의 잠수정 개발 연구협약,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우리나라는 6,000m급 무인잠수정 ‘해미래’는 만들었지만 심해유인잠수정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수중로봇인 무인잠수정과는 달리 유인잠수정은 사람이 타고 심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중요하지요. 당연히 개발 과정도 무인잠수정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미 심해유인잠수정 개발과 운영에 경험이 많은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와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심해유인잠수정을 조종하는 인력 양성과 운영 관리를 위한 인프라 시설이 필요하여 이런 분야의 협력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6,000미터급 심해 유인잠수정의 보유가 어떤 의의를 갖는 것인지?
▶ 심해 유인잠수정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해양방위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특히 6,000m급 심해 유인잠수정을 보유하게 되면 전 세계 바다의 약 98%를 탐사할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것 인가요?
▶ 저희가 개발하려는 6,500m급 심해유인잠수정은 대기압의 650배에 해당하는 650기압에도 견뎌야 하는 내압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해야 하고, 또 사람이 타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 안정성이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심해 유인잠수정 선진국이라면 어떤 나라들을 꼽을 수 있습니까?
▶ 현재 6,000미터급 유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5개국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는 10년 전인 2004년에 한국인으로는 가장 깊은 심해 5,000미터 이상을 유인잠수정을 타고 탐사를 했다 이렇게 듣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바닷속 깊이 들어가 보시니?
▶ 네, 벌써 10년이 지났는데요, 그 당시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찹니다. 아무도 보지 못한 태평양 바닥에서 과학탐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죠.
앞으로 개발과정에 할 일이 많으시네요?
▶ 심해유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바다에서 해양영토 확장과 해양자원 개발로 서로 갈등을 빚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심해유인잠수정은 해양과학탐사는 물론 해양자원 개발에도 활용됩니다. 심해유인잠수정이 개발되면 해양과학발전은 물론 해양산업 활성화, 해양안보와 안전 등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해저자원연구부 김웅서 박사님과 심해 유인잠수정에 관한 말씀 나눠봤습니다
▶ 심해유인잠수정은 깊은 바다 속을 우리 두 눈으로 직접 보며 탐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미지의 세계인 우주로 가는 것처럼, 심해유인잠수정이 있으면 춥고 캄캄하고 엄청난 수압이 짓누르는 심해에 인간이 직접 가서 탐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인잠수정 개발 현황은 어떻습니까?
▶ 우리는 지난 1987년 만든 수심 250m까지 들어갈 수 있는 ‘해양250’이 고작입니다. 해양250은 이미 오래전에 퇴역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가 지금은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 30년 가까이 동면상태였다가 작년 10월 6,000m급 심해유인잠수정을 만들기 위한 과제가 시작되었고, 프랑스와 잠수정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말씀하신 프랑스와의 잠수정 개발 연구협약,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우리나라는 6,000m급 무인잠수정 ‘해미래’는 만들었지만 심해유인잠수정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수중로봇인 무인잠수정과는 달리 유인잠수정은 사람이 타고 심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중요하지요. 당연히 개발 과정도 무인잠수정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미 심해유인잠수정 개발과 운영에 경험이 많은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와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심해유인잠수정을 조종하는 인력 양성과 운영 관리를 위한 인프라 시설이 필요하여 이런 분야의 협력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6,000미터급 심해 유인잠수정의 보유가 어떤 의의를 갖는 것인지?
▶ 심해 유인잠수정은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해양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해양방위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입니다. 특히 6,000m급 심해 유인잠수정을 보유하게 되면 전 세계 바다의 약 98%를 탐사할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것 인가요?
▶ 저희가 개발하려는 6,500m급 심해유인잠수정은 대기압의 650배에 해당하는 650기압에도 견뎌야 하는 내압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해야 하고, 또 사람이 타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 안정성이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심해 유인잠수정 선진국이라면 어떤 나라들을 꼽을 수 있습니까?
▶ 현재 6,000미터급 유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5개국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는 10년 전인 2004년에 한국인으로는 가장 깊은 심해 5,000미터 이상을 유인잠수정을 타고 탐사를 했다 이렇게 듣고 있거든요, 어떻습니까? 바닷속 깊이 들어가 보시니?
▶ 네, 벌써 10년이 지났는데요, 그 당시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찹니다. 아무도 보지 못한 태평양 바닥에서 과학탐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죠.
앞으로 개발과정에 할 일이 많으시네요?
▶ 심해유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바다에서 해양영토 확장과 해양자원 개발로 서로 갈등을 빚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심해유인잠수정은 해양과학탐사는 물론 해양자원 개발에도 활용됩니다. 심해유인잠수정이 개발되면 해양과학발전은 물론 해양산업 활성화, 해양안보와 안전 등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해저자원연구부 김웅서 박사님과 심해 유인잠수정에 관한 말씀 나눠봤습니다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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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