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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바다의 목소리가 보여

  • 조회 : 2807
  • 등록일 : 2016-10-04

- 수중 음향기술로 고래생태 연구와 관광의 신기원을 여는 연구자, 해양안전연구센터 최복경 센터장 -

 

사진 1. KIOST 해양안전연구센터 최복경 센터장

 

 

해양과학기술(MT)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해양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다.


울산과 부산, 제주의 공통점은? 바로 국내에서 고래 생태 관광이 가능한 도시라는 것. 독특한 음향학적 방법으로 의사소통하며 바다의 목소리를 제공하고, 뛰어난 지능으로 인간과 교감하기도 하는 고래와의 만남은 사람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신비한 생태를 보이는 고래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해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고래 생태 관광이 최근 난항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배를 띄워 나간 바다에서 고래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외의 고래 관광 여객선들은 고래가 출몰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서 기다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산 연근해에서 정기 운항선과 고래의 충돌사고가 빈번해지면서 KIOST 해양안전연구센터의 최복경 센터장은 고래 회유 경로와 분포 파악에 보다 체계적인 수중 음향학적 접근이 필요함을 알리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고래 관광의 과학화와 고래 생태 연구의 신기원이 될 『수중 음향기술을 활용한 MT-ICT기반 해양동물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시한 것이다.

 

해양과학의 대중화와 과학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10여 년 간 해양 분야 교육기부 활동 꾸준히 이어와


1997년 KIOST에 입사해 해양안전연구센터 센터장(이하 최복경 박사)으로 재직 중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국가정책 관련 주요 연구 사업에 참여하며 논문 기술, 특허 출원들의 성과를 이루어낸 최복경 박사. 지난 2012년 ~ 2014년에 진행한 『MT-IT 실시간 해양관측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음파 이용 수중 감시시스템>을 개발한 그는,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선 배열 파고 관측시스템>을 개발하며 국제 특허 1건과 국내 특허 3건을 출원해 국내 주요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음향학회 이사, 한국물리학회와 한국해양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복경 박사가 힘을 쏟고 있는 또 하나의 분야는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개인 교육 기부활동이다. 2005년부터 10여 년 동안 경기과학고와 부산해양대학교 등지에서 물리학 및 해양 분야 강연을 꾸준히 해 왔으며, 해군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강연 역시 수십 회 넘게 이어오고 있다.

 

 

 

“제가 전공한 음향학은 응용물리학 중에서도 고전 학문에 속합니다.

오래된 학문이다 보니 마치 더 이상 연구할 부분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깊이 탐구해보려는 학생 수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을 많이 만나면서 다음 세대들이 음향학과 같은 학문에도 흥미를 느끼고,

과학 기술을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써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KIOST 해양안전연구센터 최복경 책임연구원-

 

 

 

 

고래의 수중 음향학적 생태 특성 활용해 체계적인 탐지 시스템 구축 국내 업체 고유 기술력만으로 운용 기술 확보하기도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지름길 중의 하나인 해양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는 최복경 박사. 이번 『수중 음향기술을 활용한 MT-ICT기반 해양동물 관광 콘텐츠 개발』 연구 역시 해양과학기술(MT)과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타 분야 간의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화하는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부산, 제주 등 고래류 출현 해역에 고래 음향 탐지시스템을 설치하면 국내 해양 동물류의 음향 생태 연구와 관광사업의 효과도 증대시킬 수 있으면서, 어민들에게 해양 환경(수온, 염분, 해수유동) 변화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 해양 포유류 모니터링을 위한 다목적 부이 설치 모식도

 

 

“고래 소리 자료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위해 울산 앞바다에 나간 적이 있는데, 3회에 걸쳐서 탐사에 나섰지만 고래 발견에 실패했었죠.

이번에 확보한 부표형 고래 탐지 시스템과 설치 및 운용 기술을 활용하면 고래류의 회유 경로,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래의 먹이가 되는 오징어류와 어류의 어장의 위치를 파악해 어민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충돌도 미연에 방지해서 해양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KIOST 해양안전연구센터 최복경 박사-

 

 

 

 

 

정책토론회에서 발표중인 최복경 박사 와 청주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입니다.

(좌) 사진 2.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 중인 최복경 박사/ (우) 사진 3. 청주해양과학관 조감도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및 연구 사업 개발하며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할 것


최근 지역 문화 균형 발전과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주와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의 기획 연구 책임자로도 활약한 최복경 박사는 전 국민에게 살아 숨 쉬는 해양문화를 보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후배 연구원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 개발을 위해 이어도와 가거도에서 진행 중인 해양 과학기지 설치 사업을 백령도와 독도로 확장시키고, 향후에는 전 세계 해양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동해 심해 연구를 위해 해저 과학기지를 건설하고자 하는 그의 꿈은 바다만큼 넓고 크게 뻗어나가고 있었다.

 

 

 

 최복경박사사진

 

다가오는 2017년에는 부산캠퍼스 시대를 맞으며 해양대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역기반의 해양 콘텐츠를 개발해 바다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연구 성과가 더해질수록 바다 영토는 더 넓어진다며, 국내 해역 전체에 대한 과학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그가 이끌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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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