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은 무엇인가?

대륙붕은 해안선, 즉 바닷가에서부터 평탄하여 완만한 기울기를 가지는, 바다 밑으로 어느 정도 급격한 경사의 시작점까지를 말한다. 따라서 대륙붕이란 얕은 바다 밑이라고 생각하여도 좋다. 대륙붕은 얕은 수심을 가지는 관계로 수많은 식물플랑크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광합성 작용이 잘되고 바닷물의 온도가 생물의 성장에 알맞은 곳이다. 따라서 식물플랑크톤이 많기 때문에 동물플랑크톤이 번성하며 이를 먹는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세계해양의 7% 정도가 대륙붕이며, 이곳에서 자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대륙붕의 폭은 대륙붕과 인접하여 있는 육지의 지형이나 지질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세계 모든 대륙붕의 평균 폭은 약 74km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대륙붕은 육지면적의 3배 정도이며,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은 대륙붕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서해안이 지형적으로 평야지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