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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들어올수는 있지만, 나갈 순 없다. 조석현상을 이용한 어망 - 독살

  • 조회 : 142
  • 등록일 : 2018-11-29

들어올수는 있지만, 나갈 순 없다. 조석현상을 이용한 어망 - 독살

아주 오래전부터 바다에 기대어 살았던 사람들은
조석현상을 잘 알고 현명하게 실생활에 이용했습니다.
조석을 이용해서 배를 띄우고,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얻기도 하는 등 말입니다.
아무 관련도 없을 것 같은 높은 산의 등고선조차 바다의 조석에서부터 그려진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잘느끼지 못하지만 일상생활의 많은 것들이 조석과 관련되어 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조석을 이용해서 어떻게 물고기를 잡았을까요?

고조와 저조, 조차

고조와 저조, 조차

조석은 바닷물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말합니다. 조석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주기가 거의 일정하며 그 주기가 길다는 것입니다.
주기는 몇 시간 이상이라 보통은 하루에 한두번 정도 나타납니다.
바닷가에서는 바닷물의높이가 오르내리는 것으로 조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높이가 점점 높아져 어느 순간에 최고 지점에 이르면 바닷물은 다시 내려갑니다.
높이가 제일 높아진 순간을 고조, 또는 만조라고 하고
, 반대로 바닷물의 높이가 제일 낮아진 순간은 저조, 또는 간조라고 부릅니다.
고조와 저조의 물높이 차이는 조차라고 하는데,
이는 조석의 변화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조석현상을 이용한 고기잡이 - 독살

조석현상을 이용한 고기잡이 - 독살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조석을 이용해 고기잡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 한 예가 ‘독살’이라는 것입니다. 경사진 해안의 아래쪽과 옆에 돌을 쌓아 담을 만들면
밀물 때 따라 들어왔던 물고기들이 썰물 때는 담 때문에 길을 잃어 빠져나가지 못하고
돌담 안에갇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지금도 태안반도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 100여 개가 남아 있지만,
완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은 형편입니다. 독살은 돌로 쌓았다고 해서
석방렴(石防簾)이라고도 하는데, 비슷한 원리로 대나무를 엮어 만들어
멸치잡이로 유명한 죽방렴(竹防簾)도 있습니다.

조석현상을 이용한 고기잡이 - 독살

우리 몸의 맥박처럼 고동치며 바다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원천인
조석에너지. 우리 조상들은 자연현상을 자연스럽게 생활에 이용해 먹을거리를 얻었고,
현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조석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류발전과 조력발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미래의 무한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출처 : [바다의 맥박, 조석이야기], 2008, 지성사, 이상룡·이석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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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