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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플라스틱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양식장 부표가 주된 원인이라고?

  • 조회 : 233
  • 등록일 : 2019-09-30

플라스틱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양식장 부표가 주된 원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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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가 부서져 마모된 미세플라스틱 독성 물질 피해 및 해양 생태계 교란

가공하기 쉬워 일상생활에 널리 쓰이는 스티로폼은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물을 잘 흡수하지 않고 가벼워 물에 잘 뜨기 때문에 물고기 양식장의 부표를 만들 때 주로 쓴다. 또 열을 잘 차단하여 아이스박스나 단열 포장 용기를 만들 때도 사용한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사용하기 편리한 데 반해 생물이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부피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해양쓰레기의 37%는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표라고 한다. 남해안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있다면 양식장에 하얀 스티로폼 부표가 줄을 맞춰 끝없이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언뜻 푸른 바다와 하얀 부표가 조화를 이뤄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간 우려스러운 일이 아니다. 부표는 사용하다 보면 마모되어 작은 알갱이로 부서진다. 이 스티로폼 조각이 바닷가에 쌓여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는 곳도 많다. 조각들이 계속 마모되다 보면 현미경으로도 간신히 보일 정도로 아주 작아진다. 우리 눈에 잘 안보이는 미세한 스티로폼 알갱이는 수거가 불가능하여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 바닷가에 밀려온 스티로품 부표
    ▲ 바닷가에 밀려온 스티로품 부표
  • 부서진 스티로품 알갱이
    ▲ 부서진 스티로품 알갱이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마이크로플라스틱(microplastics, 이하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얼마나 작아야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할까? 흔히 현미경으로 확인이 가능한 1mm보다 작은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알갱이를 말하지만, 학자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5mm보다 작은 것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건이 파도와 같은 물리적 힘이나 햇빛에 광분해되어 만들어진다. 바다에서 홍합처럼 식물플랑크톤을 걸러먹는 동물(여과식자)의 경우 모두 마이크로플라스틱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플랑크톤을 먹는 작은 물고기도 미세플라스틱을 먹을 수 있다. 이런 플라스틱 알갱이는 동물의 소화기관을 막거나 소화되지 않은 채 몸에 쌓여 생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플라스틱에서 녹아나오는 독성 물질도 피해를 준다.

친환경 부표에 대한 인증 기준 마련, 내구성 강한 부표 사용 확대 노력

  • 친환경 부표 모식도와 본 기술을 적용한 구성 시제품
  • 친환경 부표 모식도와 본 기술을 적용한 구성 시제품

▲ 친환경 부표 모식도와 본 기술을 적용한 구성 시제품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는 친환경 부표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쉽게 부스러지는 부표 대신 내구성이 강한 부표 사용을 점차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KIOST 역시 폐스티로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기술로 UV제를 합성한 폴리에틸렌소재(PE)의 용기에 폴리에틸렌소재의 에어캡/ 에어스틱을 결합하여 가소성, 중량, 부력, 인장력, 내구성, 압력, 디자인, 색상, 친환경, 비용절감, 재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미세플라스틱 방지용 친환경 부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양식어장 부표 사용량은 60ℓ부표와 20ℓ부표가 각각 4,000만 개와 1,200만 개로 추산되며, 정부는 이를 8개년 계획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출처 : [플랑크톤도 궁금해하는 바다상식], 2018, 지성사, 김웅서 저
보유기술 <해양 생태계를 보전할 미세플라스틱 방지 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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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