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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오픈 마인드와 초긍정의 에너지로 달린다!

  • 조회 : 2599
  • 등록일 : 2021-02-01
오픈 마인드와 초긍정의 에너지로 달린다!
- KIOST 연구사업지원실 -


오픈 마인드와 초긍정의 에너지로 달린다!

리더의 기분과 감정 상태는 감정의 전염(Emotional contagion) 매커니즘을 통해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령 임원에게 불려갔던 부장이 굳은 표정으로 들어오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사무실 안에 무거운 분위기가 퍼지는 것과 같다. 감정의 뇌를 통해 이뤄지는 감성 리더십이 조직 내부의 소통과 결합, 추진력과 창의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이유다. KIOST 연구사업의 A부터 Z까지 전 주기를 연구자들과 함께하며 ‘2020년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연구사업지원실은 매사 초긍정 마인드인 이재성 실장의 지휘 하에 전 직원이 유쾌한 웃음꽃을 피우며 하루가 시작된다.

친밀하고 끈끈한 유대감으로
격의 없이 서로를 대하는 연구사업지원실

연구사업지원실 직원회의의 첫 주제는 다소 엉뚱했다. “내 생일날 선물 안 한 사람 손들어~” 이재성 실장의 첫 마디에 직원 모두가 풉! 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고 보니 회의실 벽 한켠의 월별 화이트보드에 빨간색으로 ‘실장님 생일’이라는 문구가 또렷이 적혀있다. 이 문구는 이재성 실장 본인이 직접 적었다고. 그는 “정부 부처에 가서 내 생일이라고 말했더니 커피 한잔이라도 주던데 여기는 너무하다!”고 투정을 하자, 한 직원이 “실장님이 원래 솔직하세요. 특히 본인의 감정에”라고 귀띔을 했다. 그와 동시에 옆에 있던 직원 모두 크게 동조하며 박장대소를 한다. 이어지는 업무와 관련된 논의 중에도 딱딱한 격식은 커녕,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들이 이렇게 흔치 않은 유대감을 보이며 격의 없이 서로를 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리더인 이재성 실장의 유머러스함 덕분’이라고 말한다.

사진 1, 2, 3.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회의 모습

  • 사진 1, 2, 3.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회의 모습
  • 사진 1, 2, 3.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회의 모습

사진 1, 2, 3.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회의 모습

2018년부터 연구사업지원실을 이끌어 온 이재성 실장은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삭막한 분위기가 아닌 ‘즐겁게 일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부서원으로 있을 당시에 위계나 권위를 중시하는 상사나 엄격한 조직 분위기가 싫었다는 그는 진지하게 업무에 임하다가도 종종 재미난 농담을 던지며 실원들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연구사업지원실의 분위기 메이커다.

     사진 4.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이재성 실장

사진 4.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이재성 실장

“퇴근 시간이 다 돼서야 ‘그 일은 했냐?’고 묻는 상사, 그래서 눈치를 보며 퇴근은 한없이 미뤄지고, 회의 중에도 말단사원은 어려워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는 그런 조직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봐요. 실원들과 보이지 않는 벽이나 거리감,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저부터 변화될 필요가 있었죠.”
KIOST에서 진행하는 각종 연구사업의
A부터 Z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

연구사업지원실은 연구전략실, 기술사업화실이 속한 연구개발부 소속의 부원장 산하 조직으로 연구기관인 KIOST에서 진행하는 각종 연구사업의 발굴부터 계약 진행, 성과물 제출 및 관리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총괄 관리하는 살림꾼이자 안방마님과도 같은 부서다. 그러다 보니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와의 네트워크는 물론, 원내의 연구책임자들과도 친밀한 관계맺기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재성 실장은 특유의 넉살과 친근함으로 특별한 일이 없어도 일주일에 3~4번씩 기관을 방문해서 가볍게 커피 한잔하며 안부를 묻는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단다. 업무는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되지만,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야말로 일을 수월하게 진행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타 부서보다 30대의 젊은층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도 좋은 팀워크에 한몫을 한다. 비슷한 연령대라는 공감대는 서로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부담 없이 돕고 도와주는 관계 형성은 물론, 업무절차나 과정도 매우 효율적으로 이끈다.

사진 5.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재욱 행정원

사진 5.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재욱 행정원

“업무나 일하는 방식은 모든 부서가 다 비슷비슷한데, 핵심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부서는 동료들의 나이대가 비슷하다 보니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고 어려운 점도, 부탁도 편하게 할 수 있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고 순환 근무를 하게 될 테지만, 이 팀원들만은 지금 모습 그대로 가급적 오래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2020년 기술행정지원 ‘최우수부서’ 선정 쾌거
연구자들을 배려하는 진정성과 탁월한 능력 덕분

이렇듯 자유로우면서도 편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끈끈한 동료애야말로 업무의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자, 지난해 기술행정지원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저력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소감을 “업무상 연구책임자분들하고 가장 밀접하게 교류하며 일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자들과 자주 접하다 보니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는 겸손함이다. 물론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추진하는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일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방면으로 살뜰히 챙겨주는 이들이 고마운 것은 당연한 일일 테지만,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연구자들을 배려하는 이들의 진정성과 탁월한 능력이 뒷받침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일 테다. 그렇다고 연구자들과의 관계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법. 홍영기 행정원은 연구사업지원실이 부서의 특성상 “욕도 많이 먹고, 칭찬도 많이 받는 양면성이 공존한다.”는 애로사항을 전했는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사진 6.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홍영기 행정원

사진 6. KIOST 연구사업지원실 홍영기 행정원

“사업 수행에 있어서 저희는 규정과 지침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데, 간혹 연구자분들께서 관련 규정이나 지침이 조금 불합리하거나 경직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연구비 항목에서 최대한 불인정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장비 구매 등에서 불인정이 나오면 그것이 연구사업에 꼭 필요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소명해야 해요.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필요한 장비로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장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 경우, 계획서상에 반영되어 있는지, 명시된 기간 안에 준비한 것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며 연구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갑니다. 저희의 역할이 연구사업을 지원하고 서비스하는 일이기 때문에 연구자분들이 불만이 있으실 때 가급적 잘 안내하고 도와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연구사업에서 불인정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규정과 지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연구자들에게 사전 공지와 안내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불인정을 받게 되면 연구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난처한 일도 이들의 몫이다. 때로는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지난해 연구진들이 뽑은 ‘우수행정원’으로 선정된 연승민 행정원은 그런 상황에서 나름의 노하우를 전했다.

사진 7.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연승민 행정원

사진 7.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연승민 행정원

“규정에 따라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연구자분들의 의견과 조금 엇갈리거나 상충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분들이 가끔 전화로 항의하시면 저는 바로 찾아가는 편이에요. 가서 ‘박사님 노여움 푸시고 천천히 이야기하시죠.’라고 말씀드려요. 전화상으로는 감정을 쏟아낼 수 있지만, 막상 면대면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연구자분들도 사람인지라 인정상 크게 화를 내며 반응하시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씩 기분을 풀어드리면서 함께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부설기관과 워크숍을 통해
애로사항·현안 공유하며 돈독한 관계 유지

업무상의 애로사항이 없는 부서는 없다지만, 연구사업지원실은 이런 부분을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현명하게 해소해 나간다. 특히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연구사업지원실 직원들과 분기별로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이는 같은 업무를 담당하며 겪는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다. 이밖에도 평소 잦은 회식을 통해 친하게 지냈다는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식이 줄게 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회식을 업무의 연장이자 피곤한 자리라며 회피하는 여느 조직과는 영 딴판이다. 이제 막 신입사원으로 첫발을 뗀 진혜윤 행정원은 “처음에는 굉장히 보수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 깜짝 놀랐다.”며, “아직까지는 모르는 부분이 많아 되도록 많이 질문하며 도움을 청하고 있는데, 업무를 하루빨리 배워서 조직의 일원으로 당당히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그보다 조금 일찍 입사하여 4개월 차가 된 윤지혜 행정원도 신입사원으로서의 고충과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 사진 8, 9.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진혜윤 행정원(좌), 윤지혜 행정원(우)
  • 사진 8, 9.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진혜윤 행정원(좌), 윤지혜 행정원(우)

사진 8, 9.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진혜윤 행정원(좌), 윤지혜 행정원(우)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마다 연구관리 규정이 세부적으로 다른 점이 많은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한 건, 한 건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혹시나 제가 규정을 다르게 적용하는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컸죠. 그러나 선배님들과 실장님께 언제든지 편하게 여쭤보고 도움을 청할 수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특히 우리 부서는 연구과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윤지혜 행정원 -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 관련 공지 및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 준비에 박차

다행인 것은 그간 부처별로 각각 다르게 적용해오던 연구개발 관리규정을 체계화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 올해 1월부터 개정·시행된다는 점이다. 연구사업지원실은 연구자의 자율성을 높이고 행정부담은 줄이는 동법에 환영하며, 이에 관한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공지하여 KIOST 연구진들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외부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에 대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10.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지현 행정원

사진 10.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지현 행정원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통해 현재 이사부호 포션의 약 10% 정도를 대학이나 산업체들에 할당하여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활성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각 대학과 기관에 배포할 홍보책자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연구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때
가장 큰 보람 느껴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 KIOST의 연구사업을 소개·홍보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중책을 단단한 팀워크로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연구사업지원실 직원들. 이들에게 가장 큰 보람은 뭐니 뭐니 해도 연구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때다.

사진 11.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홍진 행정원

사진 11. KIOST 연구사업지원실 박홍진 행정원

“연구원 특성상 연구사업 운영이 주가 되는데, 저희 부서가 일선에서 협약이라던가 사업 관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원내에서의 역할과 업무가 상당히 비중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연구사업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각종 학회는 물론, 관련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죠.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KIOST의 연구사업이 선정되었는데, 이렇게 사업평가를 잘 받을 때면 연구책임자분들께서 가장 먼저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답니다. 앞으로도 KIOST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형 같은 리더, 친구 같은 동료와 함께하는
유쾌·상쾌·통쾌한 열린 조직

이재성 실장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해주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며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작년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연연하지 않고 올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며 연구자들이 연구 생활에 불편함이나 불만이 없게끔 더 열심히 지원하겠노라는 다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구사업지원실의 수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더욱 신경 써 주고 싶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이재성 실장이 단호하게 “저는 그동안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라고 말하자,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던 분위기에서 또 한 번 큰 폭소가 터졌다.

재미있는 동네 형 같은 상사, 그리고 오랜 친구 같은 동료들. 근무하고 싶은 직장의 기준이 수평적 관계와 원활한 소통에 기반한 편안함과 유대감 등 감성적 편익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어쩌면 이상적인 ‘열린 조직’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오픈 마인드와 긍정의 에너지로 KIOST 연구사업의 길잡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이들의 힘찬 한해를 응원한다.

사진 12. 2021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직원들

사진 12. 2021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는 KIOST 연구사업지원실 직원들

* 본 기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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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