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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살아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

  • 조회 : 2540
  • 등록일 : 2021-08-02
살아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
-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


살아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

국내 조선해양의 중심지이자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 외도, 지심도 등 천혜의 비경과 청정바다를 품은 해양관광도시 거제에서 제26회 ‘바다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위해 ‘살아있는 바다, 살고 싶은 어촌, 살아나는 경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금번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의 내빈들과 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하고 바다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2년 만에 경상남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해양수산인 최대의 축제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그렇다면 ‘바다의 날’은 왜 5월 31일로 정해졌을까? 바로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국민 축제 시기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P4G 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다소 늦춰진 6월 4일, 거제시 지세포 해양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 경상남도, 거제시가 공동 주관한 동 행사는 1999년 마산에서 열린 제4회 기념식 이후 22년 만에 경상남도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행사 당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주빈으로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국회의원 서일준,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거제시 변광용 시장,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해양수산인, 시민 350여 명이 실시간 비대면으로 행사를 함께 참관했다. 특히 거제시에 처음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한 전국적 규모의 행사이니만큼 지상파 및 종편 방송, 주요 중앙·지방일간지, 각 통신사 등 다양한 매체의 취재·촬영기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진 1. 지세포 해양공원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장 전경

사진 1. 지세포 해양공원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장 전경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40여 분간 동시 진행

참석자들은 행사장 입구부터 체온 측정과 마스크 배부, 1m 거리 두기 등으로 차례로 입장했으며, 좌석 역시 거리 두기 수칙을 지켜 배치하는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거제소리사랑예술단과 블루시티관현악단의 연주 및 거제지역 김은주 가수와 소프라노 김성경 교수, 신숙관현악단의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 ‘손에 손잡고’가 울려 퍼지자 행사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사회자 조수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바다의 날 헌장 낭독이 이어졌고,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및 거제시 홍보영상이 상영되었다. 특히 해양수산인들의 최대의 축제인 만큼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 각계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40여 분간 동시 진행됐다.

  • 사진 2. 식전 행사 모습

    사진 2. 식전 행사 모습

  • 사진 3.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들 모습

    사진 3.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외빈들 모습

  • 사진 4.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사진 4.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 사진 5.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사진 5.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밝은 표정으로 먼저 단상에 오른 변광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있는 전 세계 절반 가까운 선박의 출생지가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이곳, 거제입니다."라고 강조하며, 거제시가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사진 6. 거제시 변광용 시장의 환영사

사진 6. 거제시 변광용 시장의 환영사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바다의 날’ 행사를 조선해양·관광휴양의 도시, 거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거제시는 지금 코로나 19 위기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 힘껏 달려가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을 두 축으로 행복한 시민, 잘사는 도시, 지속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이자 인류 공동의 재산인 바다를 더욱 풍요롭고 깨끗하게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바다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의 훈장 수여식 진행

이어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제이에스엠인터내셔널(주) 변재철 회장(금탑산업훈장), 대양해운(주) 고성원 대표,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주) 최종철 대표(은탑산업훈장), 통영수산업협동조합 김덕철 조합장(철탑산업훈장), 거제수산업협동조합 엄준 조합장(대통령 표창), ㈜아티슨앤오션 김정일 대표(국무총리 표창)등 6명에게는 이날 김부겸 총리가 직접 포장을 전수했다. 또한, 해수부장관상 수상자로 KIOST 전제일 기술원, 산업포장 수상자로 KIOST 박용주 책임기술원을 포함하여 모두 40명(훈장 6명, 포장 8명, 대통령 표창 12명, 국무총리 표창 14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 사진 7, 8.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 모습
  • 사진 7, 8.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 모습

사진 7, 8.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 모습

이어진 김부겸 국무총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해운업은 물론 해양수산 기업과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해양생태계 보호 및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정부의 신산업 육성 정책을 전했다.

사진 9.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

사진 9.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

“해양생태계의 보호와 복원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바다의 가치에 주목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며, 바다를 지키는 것은 인류의 미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한편, 조선과 해운사업의 첨단화를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클린 지구를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해양레저, 관광과 첨단 신산업으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하 퍼포먼스 선보여

마지막으로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로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거제시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축하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수변공원 앞바다에는 거제 해양레포츠센터의 크루즈 요트와 지역 동호인들의 딩기 요트, 읜드 서핑 보트, 수상 오토바이와 플라잉 버드가 지세포만의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드디어 주요 내외빈들이 단상에 올라 태블릿 PC의 Press 버튼을 누르자 우렁찬 뱃고동이 울리며 축포가 터졌다. 지세포의 푸른 바다 위에 멋진 오색 빛깔의 불꽃이 터지는 화려한 수상쇼가 다양하게 펼쳐지자, 행사장의 흥겨운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 사진 10.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퍼포먼스 모습
  • 사진 11.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퍼포먼스 모습

사진 10.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퍼포먼스 모습

KIOST 김웅서 원장, 특별전시회에서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 및 연구성과 소개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 인사들은 인근 조선해양문화관으로 이동해 아라곤 2호, 크랩스터 등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가 전시된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를 둘러보았다. 이는 조선해양문화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DO)가 주관한 전시회로, KIOST 김웅서 원장이 직접 내빈들에게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웅서 원장은 해저탐사 로봇, 무인 잠수정과 선박 등 첨단 해양장비와 해양위성, 극지 과학연구 등 해양주권의 확보와 해양과학의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는 KIOST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첨단 해양연구 인프라를 구축, 전 세계의 바다를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유심히 경청하던 내빈들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의 해양과학기술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KIOST 김웅서 원장, 특별전시회에서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 및 연구성과 소개

  • 사진 11, 12, 13.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외빈들에게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를 소개하는 KIOST 김웅서 원장 모습
  • 사진 11, 12, 13.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외빈들에게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를 소개하는 KIOST 김웅서 원장 모습

사진 11, 12, 13. 첨단해양산업 특별전시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외빈들에게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를 소개하는 KIOST 김웅서 원장 모습

  • 사진 14. 조선해양전시관에 마련된 KIOST의 해양 4차산업
  • 사진 15. 조선해양전시관에 마련된 KIOST의 해양 4차산업
  • 17. 조선해양전시관에 마련된 KIOST의 해양 4차산업
  • 사진18. 조선해양전시관에 마련된 KIOST의 해양 4차산업

사진 14, 15, 16, 17. 조선해양전시관에 마련된 KIOST의 해양 4차산업
선진장비 전시부스 및 이를 둘러보는 관람객들의 모습

이어진 식후 행사로 국민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의 거제 지세포 해변에 대한 해양수산부-경상남도 간 ‘반려해변 협약식’1) 이 진행됐으며, 해양레저 시연을 비롯해 국내 해양사진대전 수상작(약 60여 점)의 특별 전시와 바다 쓰레기 활용 작품 전시, 지역 수산물 홍보, 강성돔, 돌돔 등 어린 물고기 방류, 어린이 체험관 등이 운영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 반려해변이란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등이 맡아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돌본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해 영국, 호주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 사진 18. 해양수산부-경상남도 간 반려해변 협약식

    사진 18. 해양수산부-경상남도 간
    반려해변 협약식

  • 사진 19. 어린 물고기 방류 행사 모습

    사진 19. 어린 물고기 방류 행사 모습

무한한 가능성과 넘치는 생명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대한민국을 기대

전날만 해도 비바람이 몰아쳤던 거제시의 날씨는 행사 당일 마법처럼 화창하게 개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앞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선사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바다, 해양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 첨단 해양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지 거제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던 축제의 현장. 무한한 가능성과 생명력 넘치는 바다처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본 기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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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