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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딱모영’ 모두 모여! 우리는 하나다!

  • 조회 : 1265
  • 등록일 : 2023-02-06
‘몬딱모영’ 모두 모여! 우리는 하나다!
-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사이의 ‘소통’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조직이라도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뛰어난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 조직원들끼리 말이 잘 통하는 팀은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기능하며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제주어로 ‘모두 모여’라는 뜻의 ‘몬딱모영’이란 직원간담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는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은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 리더인 김세용 실장부터 ‘막내’ 강홍문 행정원까지 격의 없이 말을 주고받는 팀원들을 보면서 제주연구소가 3년 연속 우수 지원부서에 선정된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1: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에 열중하고 있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팀원들

사진1: “몬딱모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에 열중하고 있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팀원들

업무는 즐겁게! 소통은 자유롭게!
매월 끈끈하게 하나로 뭉치는 운영관리실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어지는 조직문화 만들기’가 김세용 실장의 리더십이다. 인터뷰를 위해 회의실에 모인 운영관리실 팀원들에게서 어색함이나 경직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설날에 모인 가족들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됐다. 저마다 의견을 말할 때도 서로 눈치를 보거나 주저하는 법이 없었다. “실장님 의견이 무조건 맞습니다!”라는 ‘예스맨’도 눈에 띄지 않았다. 누구나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오픈마인드 분위기야 말로 운영관리실만의 최고 강점이었다.

“업무를 진행할 때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영관리실에서는 ‘몬딱모영’과 ‘느영나영’(너랑나랑)이라는 조직문화 개선프로그램으로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업무분위기 속에서 일하자는 것이죠”

김세용 실장의 설명을 들은 뒤에야 비로소 운영관리실의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졌다. 실제로 운영관리실은 ‘느영나영’ 이벤트를 통하여 오행시 짓기, 전통문화 체험활동 등 공통체 의식을 갖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팀원들은 요가교실, 체중감량, 이동금연클리닉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아울러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적 갈증을 채울 수 있는 ‘명사초청 특강’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모두 관리하며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2: 김세용 실장은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을 이끄는 터줏대감이다.

사진2: 김세용 실장은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을 이끄는 리더이다.

김세용 실장은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의 리더이다. 제주연구소 자랑을 부탁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기후변화 모니터링의 중요거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해양생물종의 절반(약 1500종)이 제주도에 서식하죠. 다양성의 보고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최적지가 제주도죠”라며 제주연구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주연구소의 성과도 대단하다. 제주연구소는 KBS 특집 다큐멘터리 ‘제주 기후위기 보고서 민둥바당’을 통해 제주해역 해양 생태계 변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대중에 알리는 큰 역할을 했다. 연구성과를 널리 알린 제주연구소는 헤럴드경제 개최 ‘2022년 대한민국 바이오·뷰티/헬스 산업대상’을 수상하며 해양 바이오산업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세용 실장은 “제주연구소는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적 현안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바이오산업화 기술을 개발하고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제주해역 생지화학 순환 및 해양환경변동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유관기관 협력부터 홍보활동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멀티 플레이어’ 운영관리실

운영관리실은 안정적인 연구소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시설을 개선하고,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부서다. 제주연구소의 다른 부서원들이 오로지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부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안문제 해결에 가장 앞장서는 부서도 운영관리실이다. 아울러 운영관리실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맡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과 해양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기부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마당발 부서다.

사진3: 가감없이 의견을 말하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이유현 행정원

사진3: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감없이 의견을 말하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이유현 행정원

모든 일에는 실행기획과 이를 실제로 집행하기 위한 예산이 있어야 한다. 이유현 행정원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다.

“매해 연초 업무계획과 운영비 소요계획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립된 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연간일정표를 작성하여 분기별로 업무실적 및 예산현황을 점검하는 것도 제 업무입니다. 연말에는 업무실적조서를 작성해 운영관리실 성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요. 제주연구소 중장기 발전계획(2020-2029)을 수립해 계획 대비 이행 실적점검을 하고 있죠. 금년에는 내·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사진4: '딱딱한 회의시간은 옛말!' 웃으며 회의에 임하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이문정 행정원(좌)과 허성진 기술원(우)

사진4:'딱딱한 회의시간은 옛말!'
웃으며 회의에 임하는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이문정 행정원(좌)과 허성진 기술원(우)

홍보 및 교육기부도 운영관리실의 중요한 업무다. 이문정 행정원은 “제주연구소 홍보물 제작, 홍보관 전시 콘텐츠 업그레이드, 교육기부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연구소의 성과를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업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개발된 게임을 활용한 홍보·교육 콘텐츠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문정 행정원은 “지난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올해는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게임 공략집 형태의 학습자료도 제작할 예정이죠. 올해 상반기에 게임이 공개된다면 우리원에서는 최초의 시도가 될 것 같아요. 콘텐츠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며 야심차게 계획을 착착 진행했다.

안전 및 보건관리도 운영관리실이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이를 담당하는 강홍문 행정원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및 특별안전점검, 일상안전점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안전교육 등을 기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검진과 코로나19 관련업무 등 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 사진5: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의 젊은 피 강홍문 행정원(좌)
  • 사진6: KIOST 제주연구소 시설관리를 이끄는 허성진 기술원(우)

사진5: "막내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의 젊은 피 강홍문 행정원(좌)
사진6: "제 경험으로는 말이죠!" KIOST 제주연구소 시설관리를 이끄는 허성진 기술원(우)

자랑할 것이 참 많은 운영관리실이다. 시설관리도 그 중 한 분야다. 전기설비를 담당하는 허성진 기술원은 “시설반은 총 4명이 건축(조경), 기계(소방+오수), 전기(소방+폐수), 통신(보안)으로 분장하여 연구소 안전관리 내실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양질의 시설관리를 위해 우수기관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죠. QR영선 신청을 적극 활용해 연구소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습니다. 소장님의 ‘무재해 연구소 만들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2019년 KIOST 최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
2022년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쾌거

KIOST 최초! 제주지역 최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등 여러 가지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곳이 바로 제주연구소다. 연구소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운영관리실의 공로가 컸다. 운영관리실은 연구실의 안전관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실 일상점검, 정기점검, 정밀안전진단, 교육훈련, 내부심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연구실 작업환경측정,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해 연구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켰고, 연구실 안전장비와 개인보호구함을 마련해 안전관리를 개선하는 등 이중삼중의 노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제주연구소는 현재 5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제주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퉁신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우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도전해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제주연구소는 남은 8개 실험실까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연구실 전체를 ‘무결점 안전지대’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인 셈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안전이다. 제주연구소가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되면서 KIOST 전체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제주연구소가 촉매제가 되어 본원과 남해연구소에서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김세용 실장은 “제주연구소 뿐만 아니라 기관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럽고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라며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직 바깥에서도 ‘소통왕’인 운영관리실
지자체 수차례 설득해 얻어낸 제주연구소의 미래

파고 또 파도 미담만 나오는 곳이 운영관리실이다. 조직 외부에서도 운영관리실은 ‘소통왕’으로 통한다.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최고의 결과를 뽑아내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복합해양배양센터’ 구축을 위한 농로이설에 운영관리실의 활약이 더 빛났다. 당초 ‘스마트 복합해양배양센터’ 부지는 농어촌도로(농로)로 이분화 돼 있어 건축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운영관리실은 제주시청과 제주도청 및 관계자들을 만나 수차례 농로이설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제주연구소의 비전과 기여방안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신규 농어촌도로의 보상비를 예산에 반영시켰고, 22년도 예산으로 공사비를 추가로 반영하는 등 뛰어난 수완도 발휘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결국 2022년 10월 기존의 농로를 연구소 부지 외곽으로 이설해 스마트 복합해양배양센터 건설부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제주연구소의 미래를 얻은 것이다. 김세용 실장은 “이것만은 정말 잘했다 싶은 일이죠. 돌이켜봐도 제주연구소의 커다란 인프라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제주연구소는 본원 및 타 분원과의 소통도 원활하다. 김세용 실장은 “본원 및 다른 분원과 미팅이 많아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논의하는 시간을 갖죠. 물론 갈등이 발생할 요소가 있지만 사전에 준비한다면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협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들 간의 신뢰관계죠.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업 또한 중요합니다. 세 가지 톱니바퀴가 잘 굴러간다면 업무의 효율성이 자연적으로 올라갑니다. 업무능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죠”라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사진7: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팀원들이 힘찬 새해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7: "계묘년에도 파이팅!" KIOST 제주연구소 운영관리실 팀원들이 힘찬 새해결의를 하고 있다.

2023년! 제 2의 도약을 바라보는 제주연구소

2015년 6월 문을 연 제주연구소는 이제 설립안정기를 지나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 확장기에 접어들었다. 운영관리실 역시 새해에도 굵직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제주연구소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스마트 복합해양배양센터의 건설사업을 지원하는 것도 운영관리실의 몫이다. 기숙사 증축사업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받고 신규인증을 추가하는 것도 목표에 있다. 고물가 시대에 맞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것도 운영관리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새해 포부를 묻자 김세용 실장은 “제주연구소는 제주권역 특성화 연구를 통해 환태평양 해양과학기술 연구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어요. 우리 운영관리실 역시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연구성과물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업무에 적용해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고,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어떤 고충이든 털어놓을 수 있는 상사, 누구와도 협상할 수 있는 해결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개발자,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기획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든 것을 점검하는 성실맨까지. 다양한 인재를 갖춘 운영관리실 팀원들이 서로 소통까지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부서는 잘 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한 운영관리실이 2023년 계묘년에 토끼처럼 펄쩍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 본 기사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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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