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방재연구사업단 강시환 박사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12월 27일 본원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강시환 박사는 1982년 우리 연구원에 입소한 이후, 당시 국내에선 불모지였던 해양환경공학 분야의 연구를 개척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오늘날 우리 연구원이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였다. 강 박사는 퇴임사에 앞서 “한장의 종이에 「시원」이라는 두 글자를 작게 쓰고, 다른 한 장의 종이에 「섭섭」이라는 두 글자를 크게 쓰고 싶다”는 말로 퇴임의 심정을 표현하였다. 또한 퇴임사를 통하여 지난 25년간의 연구소 생활과 학문에의 열정을 회상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눈 동료, 선․후배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도 12월 22일 해양시스템안전연구동 강당에서 가족과 동료 직원들의 축하속에 서인원 책임행정원, 김우석 기술원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두 분은 우리 연구원에서 25년 이상 근무하시며 긴 세월만큼이나 소내의 여러 지원업무를 담당하시며 연구원 발전에 기여하였다. 서인원 책임행정원은 ‘이곳에서의 여러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퇴임 후에도 가족과 동료의 존경을 받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당부 할 것’이라고 하며 그동안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말을 대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