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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한·페루(중남미) 해양 과학의 가교 - KOPE-LAR

  • 조회 : 822
  • 등록일 : 2018-10-01
한·페루(중남미) 해양 과학의 가교 - KOPE-LAR
한·페루(중남미)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 주관
‘해양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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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한·페루(중남미)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이하 KOPE-LAR)는 페루 리마의 국회의사당에서 '해양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 양국 공동연구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과의 해양협력 교두보로서 상호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KOPE-LAR의 협력 활동과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2012년 개소 이후 한·중남미 간 해양 정보 제공 및 연 1회 정기적인 운영위원회 개최

KOPE-LAR는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의 해양과학기술 협력활동 및 공동연구의 발굴·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협력 거점으로, 2010년 우리나라 해수부와 페루 생산부 간 해양과학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토대로 2012년 11월 페루 리마의 해양연구소(이하 IMARPE)1) 페루의 대표적인 해양연구소로서, 해양생물, 해양환경, 기후변화 등 해양 전반적인 분야를 연구한다. 내 개설되었다. KIOST와 IMARPE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KOPE-LAR는 매년 약 60여 건 이상의 해양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 및 외교부, 해양수산부, 코이카 등 유관기관 및 관계자에게 배포하고 한·중남미 간 해양 정보 제공을 위한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등 센터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한·중남미 지역 간 협력 관련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연 1회 정기적으로 운영위원회2) 를 개최하며 현지 수요기반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수행하는 등 상호간의 협력활동이 호혜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 페루의 대표적인 해양연구소로서, 해양생물, 해양환경, 기후변화 등 해양 전반적인 분야를 연구한다.

2) 지난 6월 12일에 열린 『제5회 KOPE-LAR 운영위원회』에서는 2017-2018년도 센터 주요활동 실적 및 예산집행 결과, 2018-2019년도 센터 주요활동 및 예산 사용계획의 검토·승인과 더불어 (기존 협력과제)▲“페루 연안용승 모니터링사업”의 지속 수행 ▲“고급어종(페루산 넙치) 생산성 향상 및 자연 생태 연구”에 관한 신규 협약서 의결, (한국측 제안)▲“페루 양식기업 진출을 위한 투자 가이드라인” 추진 의결, (페루측 제안)▲“양식장비공여”,“엔초비·대왕오징어 자원량평가 교육훈련”,“페루 직접식용소비어업권 분석 및 어업권 개정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의 3개 협력과제가 논의되었다.

  • 사진 2. 페루의 수도 리마의 카야오(Callao) 해안가에 위치한 IMARPE 전경<br>사진 3. IMARPE 내 개설한 KOPE-LAR 내부 모습
  • 그림 2. KS200 제작 도면 및 주요 모듈

사진 2. 페루의 수도 리마의 카야오(Callao) 해안가에 위치한 IMARPE 전경
사진 3. IMARPE 내 개설한 KOPE-LAR 내부 모습

  • 사진 4, 5. 지난 6월 12일에 열린 『제5회 KOPE-LAR 운영위원회』 단체사진(좌) 및 회의 모습(우)
  • 사진 4, 5. 지난 6월 12일에 열린 『제5회 KOPE-LAR 운영위원회』 단체사진(좌) 및 회의 모습(우)

사진 4, 5. 지난 6월 12일에 열린 『제5회 KOPE-LAR 운영위원회』
단체사진(좌) 및 회의 모습(우)

한·페루 수교 55주년 맞아
양국 협력의 중요성과 센터 역할의 기대감 표명

해양수산부·KIOST, 페루 국회 생산·산업체·영세어민위원회, 페루 생산부, 페루 해양연구소, KOPE-LAR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 측 대표로는 조준혁 주페루한국대사, 한국대표단, 김경진 소장 및 담당직원들이 참석하였으며, 페루 측 대표로는 Fredy Sarmiento Betancourt 생산·산업체·영세어민위원회 위원장, 해양·과학기술 관련 국회의원, 페루생산부, IMARPE, 해양·과학 관련 기관 및 대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가 시작되자 Freddy Sarmiento Betancourt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엘니뇨와 같은 기후변화 및 양식 분야에서의 지식과 기술 증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보다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준혁 주페루한국대사 역시 한·페루 수교 55주년을 맞이하여 동 행사가 개최됨을 축하하고, 해양 분야에서의 한·페루 간 협력의 중요성과 KOPE-LAR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 사진 6, 7. ‘해양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출판기념회’ 행사 진행 모습(좌) 및 Break Time에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우)
  • 사진 6, 7. ‘해양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출판기념회’ 행사 진행 모습(좌) 및 Break Time에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우)

사진 6, 7. ‘해양과학기술 증진을 위한 출판기념회’ 행사 진행 모습(좌) 및
Break Time에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우)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신임소장,
센터 설립 배경과 임무, 주요 성과 발표

이어서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소장이 KOPE-LAR의 설립 배경과 임무, 그동안의 주요 성과들을 발표했다. 김경진 소장은 2008년부터 KIOST가 수행해 오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의 해양 협력사업 총괄책임자로, 올해 4월 1일 KOPE-LAR 한국측 4대 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 사진 8. KOPE-LAR의 설립 배경과 임무,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소장
  •  사진 9.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의 회의 모습

사진 8. KOPE-LAR의 설립 배경과 임무,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소장
사진 9.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의 회의 모습

이날 소개된 KOPE-LAR의 주요 임무는 크게 ① 한·중남미지역의 해양정보 제공, ②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수행 지원, ③ 중남미지역 능력배양 지원이다. KOPE-LAR는 해양정보 제공측면에서 한·중남미 해양과학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2016년에는 페루,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5개 국가의 해양 일반, 관련 기관 인프라 및 연구현황, 법 및 주요 정책에 대한 내용을 기술한 중남미해양편람을 발간했다. 김경진 소장은 그동안 남극연구를 제외하고 해양 분야에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기초자료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동 보고서는 관심 있는 과학자 및 기관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성과를 전했다.

협력사업 발굴과 지원 측면에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KIOST와 페루해양연구소가 엘니뇨와 관련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해 오고 있는 ‘페루 북부연안 변동성 연구’(2014.10.~2019.10., KIOST, IMARPE) 성과가 소개되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엘니뇨 등이 자주 발생되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나라와 태평양이라는 공통된 해역을 공유하고 있는 페루는 엘니뇨 연구에 최적지로, 기후변화에 관련된 연구협력은 양국의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KOPE-LAR는 엘니뇨와 같은 기후변동/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인근의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지역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KOPE-LAR는 능력배양 측면에서 페루를 비롯한 많은 중남미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등을 통해 해양과학기술 수준을 향상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경제·정책적으로 수산·양식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페루를 중심으로 양식분야에서의 교육훈련과 양식실험에서의 기술자문을 수행해 오고 있는데, 그간 한국 양식전문가가 페루와 에콰도르를 방문하여 한국의 양식기술에 관한 세미나와 실험실 방문을 통한 자문을 비롯, 2017년에는 페루해양연구소 양식분야 전문가 2명이 해양과학기술원 제주센터에서 양식교육훈련을 받은 바 있다.

2012년 KOPE-LAR 개소 이후의 주요 활동 및
협력 성과를 포함한 총 5종의 책자 발표

행사의 마지막으로 Raul Castillo KOPE-LAR 페루 측 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배포된 책자의 주요내용과 이의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책자는 ‘KOPE-LAR의 2012년-2017년 활동 보고서’, ‘KOPE-LAR 2017년 뉴스레터’, ‘'2015년-2016년 엘니뇨 워크숍 결과보고서’, ‘페루 Chita(돔 종류) 양식 국제워크숍 보고서’, ‘CPPS 지역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해양·기후 예측을 위한 해양관측 데이터프로세싱 워크숍 결과보고서’와 ‘치타 양식 국제워크숍 결과보고서’의 총 5종으로, 2012년 KOPE-LAR 개소 이후의 주요 활동과 성과, 세계적 관심사인 엘니뇨와 양식, 그리고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의 협력 결과들을 포함하고 있다.

대왕오징어 및 엔초비 자원량 평가 교육훈련 실시 및
페루 양식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가이드라인 발간 계획

KOPE-LAR는 올해 하반기에 페루의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개발을 위해 대왕오징어 및 엔초비 자원량 평가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어분과 오징어 수입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자원인 엔초비와 대왕오징어의 자원량 평가는 어획쿼터를 정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술로, 한국 측의 평가기법을 도입하여 자국의 평가기술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페루 측의 요청에 따라 2016년도부터 추진되었으며, 페루 교육훈련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남미 지역으로의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또한 KOPE-LAR는 우리나라에서 페루 양식산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위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이 세계최고 수준의 광어양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 광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페루의 양식산업 투자 기업과 양식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는 페루생산부가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동 협력과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3)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  사진 10. 출판기념회에서 발표된 ‘KOPE-LAR의 2012년-2017년 활동 보고서’
  •  사진 11. KOPE-LAR가 발간하는 뉴스레터(2018년 2호)

사진 10. 출판기념회에서 발표된 ´KOPE-LAR의 2012년·2017년 활동 보고서´
사진 11. KOPE-LAR가 발간하는 뉴스레터(2018년 2호)

출판기념회 계기로 KOPE-LAR의 대외적 인식을 높이고 양국 간 해양 분야 협력 촉진 기대

사진 12.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소장

사진 12. 김경진 KOPE-LAR 한국 측 소장

“그동안 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필수조건인 현지 해양 관련 정부, 기관들의 현황 파악 및 네트워크 구축·활용에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소장으로 취임한 지난 세 달 동안 습득한 페루 내부적인 정보가 그동안에 획득한 정보보다 더 많다는 것은 현지 거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번 행사를 통해 페루 정부와 국회, 그리고 해양 관련 기관 및 대학에 KOPE-LAR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향후 한·페루 간 해양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대 소장으로서 그동안에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KOPE-LAR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운영하여 우리나라와 중남미 지역 모두 해양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호이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남미 지역과의 해양협력 교두보로서
상호이익에 적극 기여하기를

중남미 해양자원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창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활동으로 국제 해양리더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OPE-LAR. 이번 출판기념회는 센터의 역할과 양국 공동연구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KOPE-LAR가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과의 해양협력 교두보로서 한·중남미 간의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상호이익에 적극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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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