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5월 24일 안산시구(舊) 청사에서 현판을 내리고 안산시대를 완전히 마감했다. KIOST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계획에 따라 2017년 부산 동삼 해양클러스터로 이전하였다.

안산청사는 KIOST의 모태인 해양개발연구소(1973년 설립)의 보금자리로서 1986년 5월 30일 안산의 바닷가 부지에 완공되었으며, 1990년 한국해양연구소, 2001년 한국해양연구원, 201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시대를 거치며 KIOST의 수많은 해양과학기술 성과가 창출된 연구현장이었다.

 KIOST는 2020년 4월 3일 안산시와 구 청사 매매계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5월 24일 매매 잔금을 지급받음에 따라 종전부동산 매각절차를 완료하였다. 이를 통해 기관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부산신청사 건립 관련 은행차입금이 해소되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였다.
 

김웅서 원장은 “안산청사에서 축적된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토대를 바탕으로 부산에서 동북아 해양수도의 비전을 달성하고 해양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